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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공방: '장갑차' 논란, 행안부의 불찰인가, 의도된 프레임인가?

뉴스룸 12322 2025. 8. 2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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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행사, '장갑차' 논란 재점화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국민대표단 중 일부가 비상계엄 당일 장갑차를 막은 부부로 소개되었으나, 실제로는 소형전술차량을 막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행정안전부가 관련 보도자료에서 '장갑차'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논란을 더욱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이는 사실관계와 다른 정보 전달로 이어져, 대중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진실은 무엇인가: 장갑차 vs 소형전술차량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일 국회로 출동한 장갑차는 없었습니다SNS와 일부 언론에서 '장갑차를 막아선 시민'으로 소개한 영상에 등장한 차량은 비무장 상태의 소형전술차량(K153)이었습니다또한, 온라인상에 퍼진 '장갑차(K808) 서울진입' 사진 역시 가짜뉴스로 판명되었습니다K808 장갑차는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부대에 배치되어 있으며, 과거 훈련 사진이 마치 비상계엄 당일 촬영된 것처럼 둔갑했습니다.

 

 

 

 

장갑차와 소형전술차량의 차이점

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장갑차는 일반적으로 8명 정도의 병력을 수송하며, K808 장갑차의 경우 전장 7.4m, 무게 20t에 달합니다. 반면, K153 소형전술차량은 4명 정도 탑승하며, 전장 4.9m, 무게 5.7t으로 덩치와 방탄성능을 키운 SUV 차량입니다. 소형전술차량은 바리케이드 등 장애물 돌파 능력도 장갑차보다 떨어집니다. 유용원 의원은 소형전술차량도 방탄 기능을 갖지만, 일반적으로 장갑차로 불리는 장비와는 거리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안부의 입장: 실수인가, 의도적인 표현인가?

광복 80주년 기념 행사 준비 과정에서 행정안전부는 보도자료와 국민대표단 추천 사유에 '장갑차'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비상계엄 사태 이후 지속적으로 소형전술차량을 장갑차로 표현해온 점과 맞물려, 정치적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강선영 의원은 정부 보도자료에서 '장갑차' 표현을 사용한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치권의 반응: 프레임 전쟁의 그림자

더불어민주당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소형전술차량을 '장갑차'로 표현해왔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12·3 내란의 밤 때 장갑차를 막아선 시민들'이라고 표현했고, 박찬대 전 원내대표는 '계엄이 터졌을 때 맨몸으로 장갑차를 막았던 분들'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대선 후보 시절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사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발언들은 '내란 프레임'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행안부의 해명: 체크 미흡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여러 부처에서 국민대표단 추천을 받았고 (장갑차 관련 논란 부분은) 미처 체크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어느 부처에서 (장갑차 막은 부부를) 추천했는지는 확인이 곤란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부주의로 치부하기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남아 있습니다.

 

 

 

 

핵심 정리: 진실을 밝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장갑차' 논란은 단순한 사실관계 오류를 넘어, 정치적 의도와 프레임 전쟁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 전달과 사실 확인을 통해 진실을 밝히고, 더 이상의 혼란을 막아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소형전술차량과 장갑차는 어떻게 다른가요?

A.소형전술차량은 4명 정도 탑승하며, 방탄 기능을 갖춘 SUV 차량입니다. 장갑차는 8명 정도의 병력을 수송하며, 더 큰 덩치와 강력한 방어력을 갖습니다.

 

Q.행안부의 보도자료 오류는 실수인가, 의도적인 것인가?

A.행안부는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정치권의 발언과 맞물려 의도적인 표현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진실은 추가 조사를 통해 밝혀져야 합니다.

 

Q.이 논란이 시사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A.정확한 정보 전달의 중요성과 정치적 프레임에 갇히지 않는 비판적 사고의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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