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국, K뷰티 쇼핑의 새로운 중심지로최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약국이 K뷰티 쇼핑 채널로 떠오르고 있다. SNS를 중심으로 한국 약국에서 판매하는 연고나 크림이 기미·여드름에 효과적이고 가격도 합리적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다. 올리브영을 넘어, 약국으로올리브영 명동대로점 바로 옆에 있는 연합약국의 변수현 약사(62)는 “올리브영에서 화장품을 구매한 뒤 약국에 들르는 외국인 손님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며 “이들 중 80%는 기미나 여드름 등 피부 치료제를 찾는다”고 말했다. 제약회사, 약국 화장품 매출 급증이에 따라 제약사의 화장품 매출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1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여드름 치료와 색소 침착, 흉터 등에 사용하는 피부외용제 3종(노스카나·애크논·멜라토닝)의 올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