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75주년, 화려한 시작을 알리다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가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인천 전역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헌신으로 얻은 자유, 국제평화도시 인천'이라는 주제 아래, 잊을 수 없는 감동과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시장의 야심찬 포부, 국제 행사로의 도약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상륙작전을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버금가는 국가행사급으로 격상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2022년 11월, 프랑스 노르망디를 직접 방문하여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한 국제적 결의를 다지는 장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특히, 75주년을 맞아 참전국 정상들과 참전용사들을 초청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꿈은 높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하지만 유 시장의 야심찬 계획은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7개국 정상 초청을 위해 주한 대사관을 통해 초청장을 발송했지만, 실제로 참석 의사를 밝힌 정상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외빈으로는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영국 등 4개국의 주한 대사와 국방 무관만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참전용사 초청 역시, 보훈부 초청으로 미국의 루디 브라이언 미킨스(Rudy Bryan Meekins), 퇴역한 주한미군사령관, 노르망디 부지사 등이 참석하는 데 그쳤습니다.
국가기념일 지정 무산, 예산 삭감의 그림자
인천상륙작전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려는 계획 또한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인천시는 지난해 6월부터 국방부와 보훈부에 국가기념일 지정을 요청했지만, 형평성 문제를 이유로 거부당했습니다. 예산 삭감의 그림자 또한 드리웠습니다. 당초 34억원을 투입하려 했지만, 국비는 해군본부 행사비 1억8000만원만 반영되었고, 결국 인천시 예산 15억6000만원으로 행사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행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다
비록 국제 행사로의 격상은 무산되었지만, 인천시는 기념행사의 의미를 퇴색시키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통일부와 인천보훈지청과의 협력을 통해 인천상륙작전과 연계된 행사를 기념주간에 개최할 예정입니다. 75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고, 평화와 번영을 향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다가오는 9월,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할 행사들
9월 12일, 인천상륙작전 전사자 추모 해상 헌화를 시작으로 14일 동인천~중구청 거리 퍼레이드, 15일 월미공원 조형물 제막식 및 기념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해군, 해병대, 수도군단 등이 참여하는 기념식과 재연행사를 통해 75년 전 그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보세요. 역사의 현장에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결론: 웅대한 포부와는 다른 아쉬움, 그러나 멈추지 않는 기억
유정복 인천시장의 야심찬 계획과는 달리, 국제 행사로서의 위상은 축소되었지만, 인천상륙작전 75주년 기념행사는 그 의미를 잃지 않고 있습니다. 국가기념일 지정 무산, 예산 삭감 등 아쉬움 속에서도, 인천시는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평화를 향한 염원을 담아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9월, 인천은 잊을 수 없는 감동과 역사의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이번 행사의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요?
A.인천상륙작전 전사자 추모, 거리 퍼레이드, 조형물 제막식, 기념식 및 재연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Q.국제 행사로 진행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참전국 정상 초청 실패, 국가기념일 지정 무산, 예산 삭감 등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Q.행사는 어디에서 진행되나요?
A.인천 전역에서 진행되며, 주요 행사는 월미공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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