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법 개정안, 기업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다
노란봉투법(노조법 2조, 3조 개정안)에 이어 ‘더 센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재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기업 경영권을 직접 겨냥한 입법이라는 평가 속에, 투자 위축과 외국계 투기자본의 경영 개입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 개정안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에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고,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기존 1명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현재 시행 중인 ‘3% 룰’과 결합될 경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확보할 수 있는 이사 수는 2~3명에 불과해집니다. 기업 경영을 주도해온 재계 대신 외국계 자본의 국내 경영환경 침투가 유력해지는 이유입니다.
경제계, 위기감 고조… 성장 동력 위축 경고
경제계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 등 경제 8단체는 앞선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추가적인 상법 개정은 경영 활동을 위축시켜 주력 산업 구조조정과 새로운 성장 동력 확충을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30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 기업의 77%가 “개정안이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답했고, 74%는 “경영권 위협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외국계 자본의 먹잇감?… 경영권 방어 '불가능'
재계 한 관계자는 “지금도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느라 하루가 다르게 기술·인재 확보에 매달리고 있는데, 앞으로는 1년 365일 노사 교섭과 소송 대응에만 발목 잡히게 생겼다”며 “경영권 방어는 사실상 불가능해지고,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의 먹잇감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현장에 팽배하다”고 말했습니다.
노란봉투법의 그림자, 산업 현장 '혼란' 예고
이날 통과된 노란봉투법은 노조법 2·3조 개정안은 크게 사용자와 노동쟁의의 개념 등을 규정한 2조와 노조 활동과 관련한 손해배상 청구 및 배상 책임을 다룬 3조로 나눠집니다. 이를통해 하청업체 등 간접고용 근로자도 원청 사용자와 단체교섭 등을 할 수 있도록 해 노동권을 보장하고,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플랫폼 종사자 등의 단결권을 보장합니다. 또한 ‘노동쟁의 개념’을 기존 ‘근로조건의 결정’에서 ‘근로조건의 결정과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 경영상의 결정’으로 수정했습니다.
노동자의 권리 vs 기업의 부담… 딜레마
산업 현장에서는 이미 경영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호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영계 한 관계자는 “노동자의 권리 보장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협력사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을 지게 되면 산업 생태계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며 “쟁의행위의 범위가 확대되면 공장이전, 해외투자, M&A 같은 경영상 결정까지도 분쟁의 대상이 돼 자동차를 비롯한 주력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크게 저하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국민의힘, '경제 내란법' 규정… 법적 대응 예고
국민의힘은 두 법안을 법안을 ‘경제내란법’으로 규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4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더 센 상법은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의 소송 남발을 부추기고, 결국 국내 기업을 경영 불가능한 상황으로 내몬다”며 “두 개 경제내란법(노란봉투법·더 센 상법)은 1958년 민법 제정 이래 우리 경제 질서를 가장 근본적으로 교란시키는 체제 변혁 입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결론: 기업을 옥죄는 상법 개정, 당신의 삶에 드리울 그림자
상법 개정안 통과가 현실화되면서 기업들은 경영권 위협과 투자 위축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노동자의 권리 보호라는 긍정적인 측면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부담 증가는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외국계 자본의 경영 개입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이는 장기적으로 일자리 감소와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변화를 주시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상법 개정안이 기업에 미치는 가장 큰 영향은 무엇인가요?
A.외국계 자본의 경영 개입 가능성 증대, 경영권 방어 어려움, 투자 위축, 노사 갈등 심화, 산업 경쟁력 약화 등이 예상됩니다.
Q.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이 동시에 통과되면 어떤 변화가 예상되나요?
A.노동자의 권리 보호는 강화되지만, 기업의 경영 부담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이는 기업의 투자 감소, 해외 이전, 고용 축소 등으로 이어져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Q.개정안 통과에 대한 재계의 반발 이유는 무엇인가요?
A.경영권 침해, 외국 자본의 공격, 과도한 노사 갈등, 기업 경쟁력 약화, 성장 동력 저해 등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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