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피싱, 당신의 삶을 노린다전화 한 통에 금전뿐 아니라 삶까지 빼앗기는 이들이 있습니다. [조선피싱실록]은 금융감독원과 함께 고도화·다양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등의 수법을 매주 일요일 세세하게 공개합니다. 시작은 평범한 전화 한 통서울에 거주하는 62세 A씨는 지난 6월말 신용카드 배송원이라는 사람(B씨)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언제 수령이 가능한지 물었다. 덫에 걸린 순간A씨는 별다른 의심 없이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상담원(C씨)은 카드가 신청·발급됐다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박OO’ 명의 카드대금 연결계좌가 있는데, A씨가 신청한 사실이 없다면 아무래도 명의도용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C씨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보안점검을 유도했고 A씨는 결국 그 말에 따라 휴대폰에 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