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업계, 안전 강화 대책에 '비상' 걸린 이유산업 현장에서 사망 사고 발생 시 과징금과 영업정지·등록말소 등 제재 수위를 대폭 강화한 이번 대책에 건설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제조업 등에 비해 건설업에서 사망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 대형 건설사 임원은 “건설업 등록말소 규정 신설은 사실상 문을 닫으라는 소리”라며 “제재 수위가 예상보다 세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건설경기 침체로 최근 몇 년 간 영업이익률이 2~3%밖에 안 되는데, 과징금 규모 역시 만만찮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익성 악화 속 안전 관리 비용 증가는 '이중고'지난해 주요 건설사 영업이익은 삼성물산(건설부문)이 1조원대를 벌어 들인 걸 제외하고 대우건설 4000억원대, GS건설 2800억원대, DL이앤씨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