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슈퍼스타, 부산을 찾다지난 19일 부산 사상구 덕포동 공단에 있는 신발 제조 업체 ㈜바라크 공장에는 NBA(미 프로농구) 보스턴 셀틱스의 포워드 제일런 브라운(29)의 사진이 커다랗게 붙어 있었다. 사무실에도 책상과 선반, 회의실까지 온통 브라운 사진이었다. 브라운은 2024년 셀틱스를 파이널 챔피언으로 이끌고 MVP(최우수선수)까지 차지한 NBA를 대표하는 ‘수퍼 스타’다. 1996년 설립돼 연매출 300억원 남짓한 한국의 중소기업이 연봉만 800억원이 넘는 미국 농구 스타에게 열광하는 이유가 있는지 궁금했다. 이날 만난 김석규 바라크 대표는 “브라운 선수 덕분에 회사 창립 30년 만에 가장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했다. 지구 반 바퀴를 돌아온 특별 의뢰김 대표와 브라운의 인연은 약 1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