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법 개정안, 기업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다노란봉투법(노조법 2조, 3조 개정안)에 이어 ‘더 센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재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기업 경영권을 직접 겨냥한 입법이라는 평가 속에, 투자 위축과 외국계 투기자본의 경영 개입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 개정안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에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고,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기존 1명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현재 시행 중인 ‘3% 룰’과 결합될 경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확보할 수 있는 이사 수는 2~3명에 불과해집니다. 기업 경영을 주도해온 재계 대신 외국계 자본의 국내 경영환경 침투가 유력해지는 이유입니다. 경제계, 위기감 고조… 성장 동력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