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혼, 새로운 선택? 이혼과 다른 점, 연애는 가능할까?

졸혼, 낯설지만 이제는 익숙한 단어

유명인의 언급이나 사례를 통해 ‘졸혼’이란 단어는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졸혼은 이혼과 정확히 어떻게 다른 것일까요? 이혼은 법적 용어인 반면 졸혼은 그렇지 않아서 사실 정의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사회가 변화하고 우리가 이런 형태의 결합도 용인하게 되면서 널리 쓰이게 된 말인데요.

 

 

 

 

결혼, 졸혼, 이혼, 빵에 비유하면?

결혼·졸혼·이혼 비교를 위해 뜬금없지만 빵에 빗대 보겠습니다. 통상의(아니, 결혼식 당시 예상하는) 결혼생활은 생크림빵·단팥빵·슈크림빵 같은 겁니다. 내부가 채워져 있습니다. 뭘 얼마나 넣을지, 그러니까 달콤하게 만들지 짜게 만들지, 풍부하게 만들지 심심하게 만들지 등은 두 사람이 알아서 할 일이며 밖에서 보이지도 않습니다. 졸혼은 공갈빵입니다.

 

 

 

 

졸혼, 법적 절차는 어떻게 진행될까?

법원을 통해 할 수 있지만 반드시 법원에 가야 하는 건 아닙니다. 졸혼에 이르는 경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①재판상 이혼을 하러 갔는데, 조정 과정에서 이혼 대신 졸혼을 하는 것으로 합의하는 경우 ②처음부터 두 사람의 합의에 의해 졸혼합의서를 쓰는 경우 입니다. ①이 ‘어쩌다 졸혼’이라면, ②는 ‘계획적 졸혼’인 셈이죠.

 

 

 

 

졸혼, 어디까지 허용될까?

어떤 방식이든 두 사람이 합의한 내용을 자유롭게 담는다는 건 동일합니다. 다만 부부 간의 본질적 의무를 모두 면제하는 건 안 됩니다. 이혼과 다를 바가 없어지니까요. 민법상 부부의 의무에는 동거·협조·부양의 의무 등이 있습니다.

 

 

 

 

졸혼, 연애는 자유일까?

결혼생활 11년 차, 고민혁(가명)씨와 서지안(가명)씨는 ‘졸혼’하기로 하고 이런 합의서를 씁니다.

 

 

 

 

졸혼 후 연애, 법적 문제는 없을까?

3년 후, 지안씨는 법원에 갑니다. 그런데 이혼 재판을 하러 간 게 아닙니다. 민혁씨의 1년 된 여자친구를 상대로 소송을 낸 겁니다. 실제로 판결이 나온 사례인데요. 어떻게 됐을까요? 졸혼의 모든 것,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졸혼, 새로운 가족 형태에 대한 심층 분석

졸혼은 이혼과는 다른 방식으로 부부 관계를 유지하는 새로운 형태의 가족 관계입니다. 법적 절차, 부부의 의무, 그리고 사생활의 자유에 대한 다양한 측면을 살펴보고, 실제 사례를 통해 졸혼의 현실적인 면모를 파악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졸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새로운 가족 형태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졸혼에 대한 궁금증, 속 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Q.졸혼은 법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A.졸혼은 법적으로 명확하게 정의된 개념은 아닙니다. 부부가 이혼 대신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하며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형태를 의미하며, 합의에 따라 다양한 조건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Q.졸혼 시, 부부의 의무는 어떻게 되나요?

A.졸혼은 부부의 모든 의무를 면제하는 것은 아닙니다. 동거, 협조, 부양의 의무는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으며, 합의서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정하게 됩니다.

 

Q.졸혼 후 연애는 가능한가요?

A.졸혼 합의 내용에 따라 다릅니다. 사생활을 터치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있다면 연애가 가능할 수 있지만, 이로 인해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졸혼 시에는 명확한 합의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