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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 임직원은 왜 우리사주를 외면했을까? 96.7% 실권의 숨겨진 이유

뉴스룸 12322 2025. 7. 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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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 코스피 상장 앞두고 우리사주 '찬밥' 신세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대한조선 공모주 청약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쏟아졌습니다직원들은 회사 주식을 사지 말라고 권고하며, 회사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실제 청약 결과로 이어져, 대한조선 직원들은 우리사주 배정 물량의 96.7%를 실권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기관 및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이 흥행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우리사주 외면, 1인당 배정 주식 수와 1년 뒤를 장담하기 어려운 현실

시장에선 1인당 배정 주식 수가 많았던 점을 실권의 이유로 꼽지만, 실제로는 더 복잡한 배경이 작용했습니다. 대한조선은 오랜 기간 부침을 겪었고, 직원들은 1년 뒤 회사의 미래를 확신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대한조선 직원들에게 1인당 약 3766주가 배정되었고, 공모가 5만원 기준 1억8800여 만원을 투자해야 했습니다. 이는 2년 치 이상의 연봉을 웃도는 금액으로, 대출 없이는 투자하기 쉽지 않은 여건이었습니다.

 

 

 

 

의무 보유 기간, 지방 근무 환경, 그리고 회사의 과거

우리사주를 청약하고 1년 동안 주식을 팔 수 없는 의무 보유 기간에 대한 부담도 컸을 것입니다대한조선 주요 사업장이 지방에 위치해 있어, 직원들이 주식을 매도하기 위해 퇴사하는 선택을 하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또한, 대한조선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워크아웃, 기업 회생 절차를 겪는 등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과거의 경험은 직원들이 우리사주 청약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입니다.

 

 

 

 

과거의 어려움과 현재의 반등, 그리고 미래에 대한 기대

대한조선은 2022년 KHI를 새 주인으로 맞이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올해 1분기까지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가 9년인 점을 고려할 때, 최근 3년의 반등보다는 더 긴 시간 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더 크게 작용했을 것입니다. 대한조선 공모가 또한 6개월 전이었다면 절반 수준에 그쳤을 수 있다는 점도 직원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대한조선 주식, 1년 뒤 그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까?

대한조선 주식은 8월 1일부터 코스피시장에서 거래될 예정입니다. 대한조선 직원들의 선택이 옳았는지, 아니면 기우였는지는 1년 뒤 주가 흐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대한조선이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그리고 직원들이 회사를 신뢰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한조선 우리사주 실권 사태, 그 배경과 의미

대한조선 임직원들의 우리사주 외면은 단순히 배정 물량, 의무 보유 기간, 회사의 과거, 지방 근무 환경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1년 뒤 주가 흐름을 통해 그들의 선택이 정당했는지 평가할 수 있겠지만, 이번 사태는 회사의 성장과 함께 직원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대한조선 우리사주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대한조선 우리사주 청약률이 저조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A.1인당 배정 주식 수, 1년의 의무 보유 기간, 회사의 과거 어려움, 지방 근무 환경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Q.대한조선 주식의 향후 전망은 어떠한가요?

A.8월 1일부터 코스피시장에서 거래될 예정이며, 1년 뒤 주가 흐름을 통해 전망을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회사의 성장과 직원들의 신뢰 회복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Q.우리사주 청약 시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배정 물량, 의무 보유 기간, 회사의 재무 상태,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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