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연못, 외래종 거북이의 습격
부산시민공원 내 연못에서 외래종 거북이들이 득실거리고 있습니다. 국립생태원 직원들이 통발을 건져 올리자, 그 안은 붉은귀거북, 리버쿠터 등 5종의 생태교란종으로 가득했습니다. 이들은 닥치는 대로 토종 생물을 먹어치우며, 왕성한 번식력으로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멸종위기종인 토종 남생이의 서식지를 빼앗는 등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시급합니다.
생태교란종, 그 위험한 존재들
붉은귀거북은 얼굴 옆의 붉은 귀 모양으로 쉽게 식별됩니다. 이들은 왕성한 식욕과 번식력으로 토종 생물들을 위협하며, 특히 멸종위기종인 남생이의 생존을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 21년 동안 국내로 수입된 외래 거북류는 161톤에 달하며, 애완용으로 키우다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 전국적으로 생태계 교란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중국줄무늬목거북의 경우, 토종 남생이와 교잡종을 만들어 유전자 정보 교란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외래 거북류, 어떻게 유입되었나?
애완용으로 수입된 외래 거북류가 버려지면서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부산과 경남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외래종 거북이 발견되고 있으며, 이는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무분별한 외래종 유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생태계 보호를 위한 더욱 강력한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전문가의 경고: 낮은 종 다양성
국립생태원 연구원 백혜준 씨는 우리나라 민물 거북의 종 다양성이 매우 낮다는 점을 강조하며, 외래 거북 등의 야외 방출과 유기를 삼가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는 좁은 종 다양성이 외래종의 유입에 더욱 취약하게 만들고, 생태계 전체의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경고는 생태계 보호를 위한 개인의 책임감 있는 행동을 촉구합니다.
생태계 교란종 방생, 엄중한 처벌
거북이를 비롯한 생태계교란종을 야외에 방생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위반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생태계 보호를 위한 강력한 법적 조치이며, 무분별한 방생 행위를 근절하고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러한 처벌 규정은 개인의 무책임한 행동이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결과를 강조합니다.
핵심만 콕!
부산시민공원 연못을 덮친 외래종 거북이들의 위협. 붉은귀거북 등 생태교란종은 토종 생물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며 번식력을 과시합니다. 애완용으로 유입된 외래종의 무분별한 방생이 문제의 근원이며, 멸종위기종 보호와 생태계 균형 유지를 위해 개인의 책임감 있는 행동과 강력한 법적 제재가 필요합니다.
독자들의 Q&A
Q.외래종 거북이는 왜 문제가 되나요?
A.외래종 거북이는 토종 생물을 잡아먹고, 번식력이 강해 토종 생물의 서식지를 빼앗아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립니다. 또한, 토종과의 교잡을 통해 유전자 오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Q.외래 거북류 방생, 처벌은 어떻게 되나요?
A.생태계교란종을 야외에 방생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Q.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나요?
A.외래종을 함부로 키우거나 버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생태계 보호를 위한 정부 및 시민단체의 활동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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