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와 실망: 일라이 릴리의 경구용 비만 치료제 '오포글리프론' 3상 결과세계 최대 항비만제 시장을 선도해온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기대를 모았던 경구용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비만 치료제 ‘오포글리프론’의 3상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효능은 확인됐지만 주사제 대비 감량 폭이 아쉽고, 부작용 이슈도 뚜렷하게 드러나면서 시장은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72주간 평균 체중 12.4% 감소(약 12.4㎏)라는 결과를 도출했지만, 시장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왜 주가는 급락했나: 시장 기대치와 실제 효능의 괴리릴리가 발표한 오포글리프론의 3상 시험 결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지만,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앞서 당뇨병 환자 대상 시험에서 7.9% 감량 효과를 보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