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님의 블로그

보이스피싱, 그 잔혹한 현실: 모텔 감금과 반성문 강요최근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모텔에 갇혀 4일간 스스로 반성문을 쓰던 20대가 경찰에 구조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사기 범죄에 대한 반성문을 작성하며 극심한 심리적 압박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건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얼마나 교묘하고 피해자에게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가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사건의 시작: 검사 사칭과 모텔 감금사건은 지난달 25일, 대구에 거주하는 20대 A씨가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조직원은 A씨에게 “수사 중인 사기 범죄에 당신의 계좌가 연루됐다. 구속영장 청구를 위한 수사를 해야 하니 대전으로 이동 후 모텔에 투숙하..

호주 퀸즐랜드주, 수돗물에서 치명적인 아메바 검출호주 퀸즐랜드주에서 치명적인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파울러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가 수돗물에서 검출되어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찰리빌과 오가테라 마을의 수돗물 품질 조사에서 이 아메바가 발견되었으며, 이는 수돗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치사율 97%… 뇌를 공격하는 파울러자유아메바의 위험성파울러자유아메바는 치사율이 무려 97%에 달하는 무서운 존재입니다. 이 아메바는 주로 25~45℃의 따뜻한 담수와 습한 토양에서 서식하며, 인간의 코를 통해 뇌에 침투하여 뇌 조직을 파괴합니다. 감염 시 원발성 아메바성 수막뇌염(PAM)을 유발하며, 심한 두통, 발열, 환각, 착란, 심하면 혼수 상태로..

여행의 즐거움 뒤에 숨겨진 위험: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해외여행의 설렘은 잠시, 비행기 좌석에 오래 앉아 있다가 예상치 못한 위험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심부정맥혈전증과 폐색전증입니다.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장시간 비행 및 운전으로 인해 이 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임산부, 고령층, 비만, 심혈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여행의 설렘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 수칙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부정맥혈전증: 다리에 피떡이 생기는 무서운 질병심부정맥혈전증은 다리 깊은 곳의 정맥에 혈전(피떡)이 생겨 혈류를 막는 질환입니다. 장시간 움직이..

SNS, 문화 체험으로 진화하는 신천지 포교 수법교묘해진 신천지의 위장 포교 수법이 2030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전략을 전면 재정비한 신천지는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를 활용하여 문화 체험, 취업 스터디, 심리 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평범한 모임이나 행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종교 포섭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세련된 홈페이지, 달콤한 제안… 2030을 유혹하는 신천지신천지는 2030세대가 선호하는 취향을 파고들어 접근합니다. 모루인형 제작, 퍼스널 컬러 진단, 취업 컨설팅 등 그럴듯한 홈페이지와 SNS 광고로 젊은 층을 유혹합니다. 피해자들은 처음에는 찜찜함을 느껴 거절했지만, 결국 신..

끝없는 폭염, 온열질환 공포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올해 온열질환자 수가 조만간 28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전국 응급실(510여 곳)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126명(잠정치)이었고, 이 중 사망자는 1명(인천 서구)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청이 올해 5월15일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된 온열질환자는 2768명, 사망자는 13명에 이릅니다. 8일 연속 100명 이상 환자 발생지난 22일부터는 8일 연속으로 매일 환자가 100명 이상 나오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사망자가 4명 발생해 전체(13명)의 30%를 차지합니다. 지난해 감시 시작일인 5월20일부터 수치를 보면, 올해 온열질환자는 275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59명) 대비 2.6배 많..

뜨거운 날씨,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전남 강진에서 폭염으로 인해 전시관 천장이 과열되면서 행사 도중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행사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에게 당혹감을 안겨주었습니다. 25일 강진군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성전면 월하리에 위치한 백운동 전시관에서 '군수와 함께하는 직원 공감 톡 콘서트' 행사 중에 일어났습니다. 행사 중 갑작스러운 스프링클러 작동은 참석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며 행사를 중단시키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폭염이 부른 참사, 스프링클러 오작동폭염으로 인한 실내 온도 급상승이 스프링클러 오작동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전시관 내부는 에어컨으로 시원하게 유지되었지만, 유리 천장으로 인해 외부의 뜨거운 열기가 내부로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