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의 아픔, 고향을 향한 간절한 외침분단 이후 사상 전향을 거부하고 수십 년간 복역했던 생존 비전향 장기수들이 죽어서라도 고향 땅에 묻히고 싶다며 북한으로의 송환을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남북 간 소통이 단절된 상황에서 뚜렷한 해결책을 찾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이들의 간절한 외침은 분단의 아픔을 다시금 되새기게 합니다. 95세 안학섭 씨의 절박한 호소6·25전쟁 당시 북한군 포로로 잡혀 42년간 복역했던 비전향 장기수 안학섭 씨는 인공기를 들고 파주 통일대교를 빠져나오며 판문점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올해 95세인 그는 더 늦기 전에 북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그의 절규는 이념과 삶의 터전인 북으로 돌아가고 싶은, 참을 수 없는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