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그날의 그림자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12·3 비상계엄 당시, 나흘 만에 특수활동비 3억여 원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는 통상적인 한 달 치 예산에 해당하는 규모로, 검찰 내부에서도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계엄 당일, 5300만원의 특활비 집행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장경태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심 전 총장은 계엄 당일 하루에만 5300만원의 특수활동비를 집행했습니다. 이어서 다음 날인 4일에는 6400만원, 5일에는 6100만원, 그리고 6일에도 6400만원을 사용했습니다. 나흘간 3억 4200만원의 특활비 사용심 전 총장이 계엄 기간 동안 사용한 특활비는 총 3억 4200만원에 달합니다. 이는 심 전 총장의 월평균 특활비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