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가짜 천연수' 논란으로 신뢰도 흔들… 무엇이 문제였나?
최근 프랑스 고급 생수 '에비앙'의 '가짜 천연수' 논란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알프스의 깨끗한 '천연 광천수'를 병입해 판매한다는 에비앙이 수년간 불법 정수 처리를 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인데요. 그동안 순수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지켜왔던 에비앙이었기에 그 충격은 더욱 크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프랑스, '천연 광천수' 기준 엄격… 에비앙은 왜 위반했을까?
프랑스 에비앙 '정화수' 논란이 사실은 프랑스 언론의 공동 탐사 보도를 통해 세간에 드러났습니다. 프랑스에선 유럽연합(EU) 지침에 따라 '천연 광천수'의 경우 인위적인 처리 없이 수원지에서 끌어올린 원수를 그대로 병입해야 합니다. 염소 처리나 여과 과정이 허용되는 '일반생수'와는 엄연히 차별되는 점이죠.
국내 생수, '먹는샘물'과 '혼합음료'로 구분… 꼼꼼한 확인 필요
그렇다면 국내의 생수 기준은 어떨까요. 국내에서 시판되는 생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자연 상태와 가까운 '먹는샘물'과 인공적인 과정을 거쳐 첨가물이 들어간 '혼합음료'입니다.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생수는 '먹는샘물'에 해당합니다.
'먹는샘물'과 '혼합음료', 무엇이 다를까? 꼼꼼 비교 분석
둘은 원수의 출처, 성분, 법적 관리 기준이 다른데요. 먹는샘물은 지하수와 용천수를 원수(原水 )로 사용해 최소한의 여과이나 살균 과정만 거칩니다. 화학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미네랄이 포함돼 '내추럴 미네랄 워터' 즉 '천연 광천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혼합음료로 분류되는 생수는 '정제수'를 기반으로 합니다.
생수 선택, 수원지 확인이 핵심! 200여 개 브랜드 속에서 살아남는 법
국내에는 200개가 넘는 생수 브랜드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삼다수', 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 농심 '백산수' 등 입니다. 이 중에서도 삼다수와 백산수는 '단일 브랜드, 단일 수원지' 방식인데요. 이는 일관된 맛과 품질을 보증할 수 있습니다.
생수 맛, 브랜드별 차이 있을까? 미네랄 함량과 경도에 주목!
생수는 지하수, 광천수 등 자연 상태의 물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수원지(水源地)에 따라 미네랄 함량(칼슘·마그네슘 등)과 경도가 달라집니다. 이런 이유로 맛에서도 차이가 생깁니다. 광천수는 지하수가 흙과 암석의 틈 사이로 흘러나오는 물로, 칼륨·나트륨·칼슘 등 광물질이나 가스가 녹아 있습니다.
생수, 이제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하세요!
에비앙 사태를 통해 드러난 것처럼, 생수 선택에 있어 브랜드 이미지나 가격보다는 '수원지'와 '수질'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내 먹는물관리법은 세계적으로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므로, 라벨을 꼼꼼히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생수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입니다.
생수 선택,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Q.먹는샘물과 혼합음료, 어떤 차이가 있나요?
A.먹는샘물은 자연 상태의 물을, 혼합음료는 정제수를 기반으로 합니다. 먹는샘물은 최소한의 처리만을 거쳐 자연 미네랄을 함유하고, 혼합음료는 인공 미네랄을 첨가합니다. 법적 관리 기준 또한 다릅니다.
Q.생수 브랜드별 맛 차이는 무엇 때문인가요?
A.수원지에 따라 미네랄 함량과 경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맛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광천수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용천수는 불순물이 걸러진 깨끗한 맛을 냅니다.
Q.좋은 생수를 고르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이름값에 치우치기보다는 '물의 이력', 즉 수원지와 수질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산염 농도가 낮고 수질 기준에 문제가 없는 수원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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