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값, 왜 이렇게 올랐을까?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 상승하는 동안 빵 물가는 6.4%나 급등했습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2020년 대비 38.48%나 오른 수치입니다.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상승하며, 빵은 이제 부담스러운 가격이 되었습니다. 빵집들은 빵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팔아도 남는 게 없다”고 토로하며, 폐업을 선택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폐업 행렬, 멈추지 않는 이유
작년에만 3591곳의 빵집이 문을 닫았습니다. 올해 1~7월에도 1747곳이 폐업하며, 하루 평균 10곳의 빵집이 사라지는 셈입니다. 2022년 13.8%였던 폐업률은 2023년 15.9%로, 작년에는 18.5%까지 치솟았습니다. 빵 소비가 늘고 디저트 유행으로 창업이 증가했지만, 과도한 경쟁과 인건비 부담이 폐업을 부추기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과열 경쟁 심화
최근 몇 년간 빵 소비 확대와 디저트 유행이 겹치면서 빵집 창업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서울에서만 700곳이 넘는 빵집이 새로 문을 열었고, 전국 빵집 수는 1만 9600여 곳에 달합니다. 신규 점포 증가로 기존 매장들은 고정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과도한 경쟁은 결국 빵집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명가도 휘청… 매출 감소 현실
지역 명물 빵집들도 매출 감소를 겪고 있습니다. 부산의 '옵스'는 작년 매출이 2.2% 감소한 299억 원을 기록했고, 대구의 '삼송빵집'은 4.5% 감소한 180억 원에 그쳤습니다. SNS에서 인기를 끌었던 프리미엄 도넛 브랜드 '노티드' 역시 매출이 6.7% 감소했습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도 매출 감소를 겪으며, 빵집 시장의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의 덫
빵집 운영의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원자재 가격 상승입니다. 빵의 주요 원재료인 밀과 백설탕을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 상승은 수입 단가 급등으로 이어집니다. 소규모 제과점은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 가격 인상이 어려워 경영난에 더 쉽게 노출됩니다.
인건비 부담, 빵집을 짓누르다
인건비 또한 빵집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베이커리 전문점은 치킨, 커피 전문점보다 더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합니다. 영업시간이 길고 인력 의존도가 높아 운영비 부담이 큽니다. 그 결과, 베이커리 전문점의 영업이익률은 6.3%로, 치킨 전문점(9.5%), 커피 전문점(7.2%)보다 낮습니다.
빵집, 위기를 넘어설 수 있을까?
빵값 상승, 폐업률 증가, 과열 경쟁, 인건비 부담 등 빵집을 둘러싼 어려움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빵집들은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해야 하지만, 빵 시장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빵 가격이 계속 오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밀가루, 설탕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증가, 과도한 경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Q.빵집 폐업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높아진 임대료, 재료비, 인건비 부담에 과도한 경쟁까지 더해져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Q.앞으로 빵집 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A.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경쟁력을 갖춘 빵집만이 살아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별화된 메뉴 개발, 고객 서비스 강화, 효율적인 운영 방식 도입 등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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