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억 적자에도 상여금 잔치? 진원생명과학 소액주주, 경영진 퇴진 요구! (feat. 주주행동주의)
2천억 적자, 누구 책임인가?
주식 시장에 찬바람이 부는 요즘, 진원생명과학을 둘러싼 소식이 투자자들의 가슴을 더욱 서늘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회사의 누적 순손실이 무려 2,000억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일부 경영진의 과도한 보수 지급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단순히 재무적 손실을 넘어,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책임감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는 사건입니다.
소액주주, 행동에 나서다: '액트' 플랫폼의 활약
이러한 상황에 분노한 소액주주들이 뭉쳤습니다.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ACT)'를 통해 결집한 이들은 진원생명과학 경영진의 총사퇴를 요구하며 본격적인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25일 기준, 액트 플랫폼에는 913명의 주주가 참여하여 약 618만 주(7.28%)를 확보했다고 합니다. 이는 주주 행동주의가 기업의 의사 결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경영진, 막대한 보수 챙겨… 주주들의 분노
소액주주연대는 박영근 대표가 2020년 이후 2,000억 원의 누적 순손실 기간 동안 급여와 상여금으로 172억 원을 받았고, 자회사를 포함하면 총 358억 원의 보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회사의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일부 경영진의 과도한 보수 지급은 주주들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는 기업의 이익과 주주의 이익 사이의 괴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보상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황금낙하산, 성과연동 보상… 주주들의 요구
주주연대는 황금낙하산 조항 폐지, 성과연동형 보수 체계 도입, 특수관계자 거래 내역 검증 및 손해배상 청구, 주주제안의 임시주총 안건 상정 등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대표이사 해임 시 100억 원, 이사 해임 시 60억 원을 지급하는 정관 조항은 경영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기 어렵게 만드는 요소로 지적됩니다. 주주들은 이러한 조항의 폐지를 통해 경영진의 책임 경영을 더욱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주주행동주의, 한국 주식 시장의 변화를 이끌까?
이번 사태는 경영진의 무능과 불투명한 의사 결정으로 회사 가치가 추락했다는 주주들의 강력한 비판으로 이어졌습니다. 윤태준 액트 소장은 이번 사태가 경영진의 과도한 보수와 불투명한 자금 운용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임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하며, 주주 행동주의가 기업 지배구조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액주주들의 적극적인 행동이 한국 주식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핵심만 콕!
진원생명과학의 2,000억 원 적자에도 불구하고, 일부 경영진의 과도한 보수 지급 논란이 불거지면서 소액주주들이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를 통해 결집한 소액주주들은 황금낙하산 폐지, 성과연동형 보수 체계 도입 등을 요구하며,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가 한국 주식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궁금증 해결!
Q.소액주주들이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2,000억 원의 누적 순손실에도 불구하고, 일부 경영진이 과도한 보수를 챙긴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또한, 불투명한 경영 의사 결정과 황금낙하산 조항 등 기업 지배구조의 문제점도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Q.주주행동주의란 무엇인가요?
A.주주들이 기업의 의사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기업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이번 진원생명과학 사태처럼, 주주들이 경영진의 잘못된 결정에 대해 문제 제기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Q.앞으로 진원생명과학은 어떻게 될까요?
A.소액주주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져 경영진이 교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주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회사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