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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없이 살 빼는 시대? 일라이 릴리, 경구용 비만 치료제 효능 논란과 주가 급락 분석

뉴스룸 12322 2025. 8. 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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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실망: 일라이 릴리의 경구용 비만 치료제 '오포글리프론' 3상 결과

세계 최대 항비만제 시장을 선도해온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기대를 모았던 경구용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비만 치료제 ‘오포글리프론’의 3상 결과를 공개했습니다효능은 확인됐지만 주사제 대비 감량 폭이 아쉽고, 부작용 이슈도 뚜렷하게 드러나면서 시장은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72주간 평균 체중 12.4% 감소(약 12.4㎏)라는 결과를 도출했지만, 시장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왜 주가는 급락했나: 시장 기대치와 실제 효능의 괴리

릴리가 발표한 오포글리프론의 3상 시험 결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지만,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앞서 당뇨병 환자 대상 시험에서 7.9% 감량 효과를 보였던 만큼, 이번 72주차 비당뇨 환자 시험에서는 더 높은 체중 감소가 기대됐습니다. 그러나 실제 결과는 시장 기대치 15%에는 못 미쳤습니다. 이로 인해 일라이릴리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한때 13%까지 급락하는 등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반영했습니다.

 

 

 

 

긍정적인 측면: 경구 제형의 장점과 차별성

다만 ‘주사 없이도’ 10% 이상 감량한 비율은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입니다. 릴리 측에 따르면 최고 용량 투여군의 59.6%는 체중의 10% 이상, 39.6%는 15% 이상을 감량했습니다. 특히 식이 제한이 없고 주사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경구 제형이라는 점은 차별화된 장점입니다릴리 CEO 데이비드 릭스 CEO는 “대량 생산이 가능한 경구 제형으로 광범위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2026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쟁사들의 움직임: 경구용 비만 치료제 시장 경쟁 심화

이번 릴리 발표로 경구용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경쟁사들의 전략이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노보노디스크는 최근 고용량 세마글루타이드 7.2㎎ 주사제(STEP UP 3b)에서 20.7% 감량이라는 성과를 냈습니다. 화이자는 경구 GLP-1 후보 ‘다누글리프론’을 간독성 문제로 중단한 상황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릴리 경구 비만 효과가 기대치 대비 다소 낮은 결과가 나오면서 후발 경구제 개발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과 지속형 주사제의 시장 포지셔닝의 룸이 커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전망: 추가 연구 결과와 시장의 반응

향후 릴리는 당뇨병 환자 대상 3상 결과, ATTAIN-2 시험 결과, 유럽당뇨병학회(EASD) 발표, 동료심사 저널 게재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결과들에 따라 시장의 반응과 경쟁 구도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됩니다. 경구용 비만 치료제 시장은 아직 성장 가능성이 높으며, 릴리의 행보가 다른 제약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핵심만 짚어보는 '오포글리프론' 이슈

일라이 릴리의 경구용 비만 치료제 '오포글리프론'의 3상 결과 발표 후, 효능에 대한 기대와 실망이 교차하며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12.4%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경구 제형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경쟁 심화와 추가 연구 결과에 따라 시장의 판도가 바뀔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오포글리프론은 얼마나 체중 감량 효과가 있었나요?

A.72주간 평균 12.4%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습니다.

 

Q.오포글리프론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A.주사 없이 복용할 수 있는 경구 제형이라는 점입니다.

 

Q.경구용 비만 치료제 시장의 경쟁 상황은 어떤가요?

A.릴리의 발표로 경쟁사들의 개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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