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절벽 시대, 청년 구직 지원 대폭 확대: 실업급여, 구직촉진수당, 그리고 숨겨진 기회
청년 고용, 벼랑 끝에 서다
청년 일자리 시장에 드리운 그림자가 심상치 않습니다. 15개월 연속 청년 고용 감소라는 암울한 현실 앞에서, 정부가 청년들의 고용 절벽을 해소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저출생으로 청년 인구는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쉬었음' 청년은 5년 동안 10만 명이나 증가하여 40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청년 인구의 5.5%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공채 축소와 경력직 선호 현상은 청년들이 노동 시장에 진입하는 문턱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자발적 이직자도 '한 번'은 괜찮다: 실업급여 확대의 의미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실업급여 수급 요건 완화입니다. 2027년부터는 자발적으로 직장을 떠난 청년도 생애 1회에 한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첫 직장 경험이 불합리했거나, 개인의 경력과 맞지 않아 재도전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청년들의 조기 퇴사 후 재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더 나아가 청년들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직 촉진을 위한 지원, 더욱 두텁게
금전적 지원도 확대됩니다. 현재 50만 원인 구직촉진수당이 내년부터 60만 원으로 인상될 예정입니다. 이는 구직촉진수당 제도 도입 이후 첫 인상으로, 청년들의 구직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금전적 지원은 청년들이 구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구직 활동을 포기하는 상황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기업과의 협력, 청년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동력
정부는 대기업의 인턴십 등 일 경험 제도를 사회 공헌 차원에서 확대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인턴십 프로그램 확대 기업에게는 동반성장지수 가점, 비용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일 경험을 법적으로 명시하여 제도권 안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는 청년들이 노동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데 필요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정책입니다.
숨겨진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부는 '쉬었음' 청년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범정부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합니다.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청년들이 취업 시기를 놓쳤음에도 고용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경우, 도움이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하여 맞춤형 지원책을 안내하고 연계할 예정입니다. 특히, 은둔·고립 청년을 위한 ‘포용적 일경험’을 확대하여, 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청년을 위한 온라인 가상 회사 ‘니트 컴퍼니’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는 온라인 출퇴근, 업무 할당, 회사 내 관계 맺기 연습 등을 통해 청년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시도입니다.
마음 건강까지 책임지는, 심리 상담 지원 강화
청년들의 심리적 안정 또한 중요합니다. 고용센터에서 제공하는 심리 상담을 청년이라면 누구나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패스트 트랙’을 마련합니다. 직업 훈련 등을 지원하는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마음 관리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는 청년들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한 마음으로 구직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안전한 일터, 청년들이 꿈꿀 수 있는 미래
정부는 민간 채용 플랫폼과 협력하여 임금 체불, 산업 재해, 직장 내 괴롭힘 등 노동법 위반 사항이 없는 기업 명단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더 나아가, 청년고용법상 청년 연령 상한을 현행 29세에서 34세로 상향 추진하여 더 많은 청년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청년 고용 절벽 해소, 정부의 다각적인 노력
정부는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실업급여 확대, 구직촉진수당 인상, 기업과의 협력 강화, 맞춤형 지원, 심리 상담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은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완화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자발적 이직자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나요?
A.네, 2027년부터는 자발적 이직자도 생애 1회에 한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Q.구직촉진수당은 얼마나 인상되나요?
A.현재 5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인상될 예정입니다.
Q.청년 연령 상한은 어떻게 변경되나요?
A.올해 하반기 중 청년고용법상 청년 연령 상한이 현행 29세에서 34세로 상향 추진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