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불법 계엄 몰랐을까? 민병두 전 의원의 '빛의 혁명'이 던지는 질문
책 '빛의 혁명'을 통해 드러난 불법 계엄의 진실
민병두 전 국회의원이 펴낸 책 <빛의 혁명>은 불법 계엄과 탄핵 과정을 담고 있으며, 정치권 인사들은 그의 책 출간에 대해 '천생 기자 출신'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621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기존의 성명이나 논평을 넘어선 심층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은 계엄의 기원, 국민이 만들어낸 '빛의 혁명', 헌법재판소 안팎의 이야기를 담은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라는 부제를 통해 그 의미를 강조한다.
계엄 당시 상황과 윤석열 측의 계산
민 전 의원은 1979년 10·26 사건, 12·12쿠데타, 1980년 5·17 전국비상계엄 확대조치 등을 경험한 세대로서,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한다. 특히 5·17 계엄이 자정을 기준으로 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저녁 10시에 계엄을 시도하려 했던 점을 지적하며, 이는 국무위원 소집 및 보안 유지를 위한 치밀한 계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석열 측은 국회 국방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되는 과정을 예상하고, 시간을 벌어 군 투입을 시도하려 했으나,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가능성을 간과한 것으로 보인다.
계엄 해제 과정과 윤석열 측의 오판
윤석열 측은 국회 국방위원장이 국민의힘 성일종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국회가 계엄 해제를 포기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으로 인해 예상보다 빠르게 해제안이 통과되었고, 이는 윤석열 측의 중대한 오판으로 이어진다. 민 전 의원은 이러한 상황을 상세히 분석하며, 다른 사람들이 간과한 부분을 책에 담았다고 설명한다.
김건희 여사의 불안과 주술 의존 의혹
김건희 여사가 잠을 못 자고 불안해했다는 증언과 함께, 한동훈에게 '우리 남편 한 번 만나봐 달라'는 카톡을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김성훈 전 경호처장 직무대행과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압수수색에 대한 우려를 주고받았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러한 정황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에게 불법 계엄과 관련된 내용을 숨겼을 가능성을 낮게 만든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과 문제점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통합을 언급하지 않았고, 2022년 8·15 경축사, 한국자유총연맹 축사에서 12월 3일 담화문 내용을 쏟아내는 등 장기집권을 계획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한, 대통령실 10층 식당에서 낮술을 즐기고, 만취하여 계단으로 이동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민 전 의원은 이러한 일련의 상황들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를 책임지기에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었다고 평가한다.
주술 의존과 국정 운영의 문제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주술에 의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이는 국정 운영의 심각한 문제점으로 이어진다. 한동수 전 대검 감찰부장의 증언과 용(龍)자 부적 발견 등을 통해, 두 사람 모두 주술에 깊이 의존했음을 시사한다. 민 전 의원은 알코올, 유튜브, 주술 3대 중독으로 국정을 운영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제어하지 못한 점을 비판했다.
핵심 내용 요약: '빛의 혁명'을 통해 드러난 불법 계엄과 그 배후
민병두 전 의원의 <빛의 혁명>은 불법 계엄의 전말을 파헤치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행적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계엄 시도의 배경, 윤석열 측의 오판, 김건희 여사의 불안, 주술 의존 등 다양한 측면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며,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와 미래를 조명한다.
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과 답변
Q.김건희 여사는 불법 계엄에 대해 몰랐을까요?
A.김건희 여사가 잠을 못 자고 불안해했다는 증언, 한동훈에게 메시지를 보낸 점, 경호처장과의 문자 메시지 등을 고려할 때, 김 여사가 불법 계엄과 관련된 내용을 몰랐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Q.윤석열 대통령은 주술에 의존했나요?
A.한동수 전 대검 감찰부장의 증언, 용(龍)자 부적 발견 등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역시 김건희 여사 못지않게 주술에 의존했을 가능성이 높다.
Q.향후 특검에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 가능성은?
A.김건희 여사의 개입과 관련된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채 상병 특검과 관련된 거짓말 등, 특검을 통해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 가능성이 높다.